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가운데 장마와 태풍으로 운전자는 안전운전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겨울철 빙판길만큼 위험한 것이 빗길 운전인 만큼 금년에도 빗길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교통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가운데 44%가 강수량이 특히 많은 6월부터 8월 사이에 많이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2.6명으로 맑은 날 교통사고의 1.25배에 달해 비가 올 때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운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첫째, 도로교통법에도 노면이 젖었을 경우 기준 속도에서 20% 감속운행 필수비가 많이 오거나 안개가 낄 경우에는 기준 속도에서 50% 감속 운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특히, 노면반사로 인한 빗길의 야간 사고 위험이 높으므로 충분히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둘째,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는 1-2단의 저단기어 사용 운행 중 앞을 분간하지 못할 강한 폭우가 내릴 시에는 안전한 곳에 차를 정차하고 부득이 진행해야 할 때는 저단 기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수막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공기압을 10%정도 상향 조정 여름에는 밤낮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고, 젖은 빗길에서의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은 일반 도로보다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장마철 공기압 체크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타이어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마모가 심할 시에는 교체해야 한다.

마모상태 확인은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타이어 홈에 넣었을 때 한국은행 글자가 보이지 않아야 한다.

넷째,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평소 보다 50%이상 더 확보 빗길 운전에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미끄러짐에 의한 추돌사고에 대비하여야 한다.

다섯째, 주간에도 전조등 켜기 활성화 장마철 흐린 날씨에는 특히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하여 자신의 차를 노출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하여야 한다.

여섯째, 차량 내부 습기 제거 비가 오게 되면 차량 안에 습기가 가득 차게 되어서 유리가 흐려지는 경우가 발생을 한다.

이럴 때에는 에어컨을 작동시켜서 차량 안의 습기를 확실하게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가 내리게 되면 백미러에 물방울이 생겨 뒷차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수분제거제를 미리 구비를 해 두시는 것이 안전하다.

일곱째, 장마철에는 사전에 항상 배터리 점검 차량 주행시 평상시보다 에어컨이나 전조등, 와이퍼 같은 전기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배터리 방전에 대비해야 한다.

여덟째, 와이퍼, 워셔액 점검 와이퍼의 수명은 6개월에서 12개월로 소음이 발생하거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생기면 유리가 깨끗이 닦이지 않으므로 와이퍼를 교체하고, 폭우에 대비해서 엔진룸에 있는 워셔액을 점검해 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도로주행은 1차로보다 2차로 주행 장마철에 도로를 주행할 경우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 갑자기 물을 튀기면 순간적으로 시야를 가려 위험하기 때문에 2차로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장마철 빗길 운전 시 간과하기 쉬운 안전운전 수칙 준수는 물론 충분한 휴식과 여유 있는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줄여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교통안전문화 정착의 생활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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