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1,000명 선수단 방문 "깨끗-아름다워 추억 남길 것"

▲ 13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를 위해 네팔 태권도 선수단등 해외선수단들이 입국을 시작했다.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참가를 위한 세계 40개국 해외선수단 입국이 본격 시작됐다.

13일 오랜 비행을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해외선수단은 수송팀의 차량을 이용해 태권도원에 속속 도착했다.

이어 태권도원 도약센터 3층 대강당에 마련된 엑스포 조직위 종합상황실 및 참가자 등록 센터에서 입촌 및 등록 수순을 밟았다.

네팔 팀 참가자 Roshan khan은 “이번 엑스포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맑은 공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태권도원의 주변경관이 너무 아름답고, 시설이 깨끗하고 좋아서 놀랐다"며 ”이곳에서 열리는 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에 참가한 해외선수단은 40개국 1,000여명, 국내선수단은 1,900여명으로 약 2,900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엑스포 조직위 박병익 사무차장은 “이번 엑스포는 주요행사들이 이목을 끌고, 화려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기획하여 볼거리가 풍성하다”며 “조직위가 성심을 다하여 준비한 만큼 이번 엑스포가 많은 분들의 호응을 끌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해외선수단들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여정을 푼 뒤 14일 본격적으로 합동훈련 및 세미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15일 개막식을 기점으로 엑스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 및 국제오픈태권도품새대회 등의 주요 대회에 참여한다.

한편, 엑스포 조직위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부서 간 긴밀한 협조 및 원활한 행사진행이 이뤄지도록 도약센터 대강당에 엑스포 조직위 종합상황실을 구성했다.

엑스포 시작에 앞서, 등록팀은 신청서에 기입된 모든 내용을 점검과 참가자 기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부대행사 팀은 개막식 무대설치와, 전반적인 행사운영을 위한 매뉴얼을 작성하며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식사팀은 엑스포 기간 동안 자원봉사자 및 조직위원회 임원, 해외 선수단 등이 이용하게 될 설천면 및 무주읍내 지정식당과 계약을 완료하고, 지정식당의 위생 및 친절, 장소, 메뉴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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