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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엑스포에 사우디 공주가 떴다
"태권도 본고장 무주서 감명" 국제오픈품새대회서 동메달 남은기간 빠짐없이 소화할것
2017년 07월 16일 (일) 15:51:24 | 최종승인 : 2017.07.16 17:28 조석창 jsc1@jjn.co.kr
   

사우디아라비아 공주가 세계태권도엑스포에 참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처음으로 한국에 입국한 Abeer Bint Mohammed Bin Al Saud(38) 공주는 이번 엑스포에서 선수로 참여해 동메달을 거머 쥐었다.

그는 “한국이 첫 방문인데 국토 반 이상이 사막으로 이뤄져 건조기후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깨끗한 공기와 훌륭한 자연경관에 놀랐다”며 “특히 태권도 본 고장인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 온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 사드 공주는 이번 엑스포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4일엔 시범, 호신술, 품새, 겨루기에 관한 세미나에 참가했고, 개막식이 열린 15일엔 참가국 소개 및 입장식에서 자국을 대표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피켓을 들고 입장했다.

또 직접 경연대회에 참가해 국제오픈태권도품새경연대회에서 동메달 수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그는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남은 엑스포 기간 동안 이뤄지는 모든 행사일정 또한 빠짐없이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처음 태권도를 익힌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자 전용클럽에서다.

태권도를 배울수록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익힐 수 있음을 깨닫고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

이후 매일 2시간 이상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재 태권도 1단을 취득한 상태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는 태권도 체육관이 약 2,000개가 있으며, 정부 주관한 클럽도 150여개가 있어 태권도를 배우는 기회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여성들에게 눈을 맞추는 것 자체가 경범죄에 해당될 정도로 폐쇄적인 나라가 태권도를 통해 점차 완화되고 문화의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태권도란 공통점을 통해 자국 사람들 교류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에서도 튀니지 아이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태권도를 통해 걸을 때 구부정했던 자세를 교정했고, 정신적인 수련을 통해 온전한 자신을 찾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엑스포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수련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배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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