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문화유산 92개소 점검 누수-낙석 위험요소 긴급보수

정읍시는 오는 28일까지 국가지정문화재와 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 전통사찰, 향토문화유산 등 지정 문화재 92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펼친다.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 발생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문화재 안전 점검에 나선 것. 점검반은 배수로 정비 상태와 건축물 지붕 누수 여부, 문화재 주변 담장‧축대‧옹벽 등 붕괴 위험요소, 낙석 위험지역 및 수리현장과 소방‧방범‧전기 시설의 관리실태 등 전체적인 안전 위해 요소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보수 대상은 이용을 제한하거나 안전시설을 설치한 후 긴급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규모 보수 대상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응급조치를 위한 후 예산을 확보하여 전면 보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상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 등 이상 기후현상이 예상돼 집중호우나 태풍 등 각종 자연재난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16건, 도지정문화재 66건, 등록문화재 8건, 전통사찰 10건, 향토문화유산 13건 등 총 113개소 유‧무형의 지정문화재와 수많은 비지정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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