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20일 여름방학을 맞아 그동안 매월1회씩 운영해오던 마술공연을 매주1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술공연은 문팩토리 매직의 문태현 마술사가 매주 토요일 11시 근대역사박물관 로비에서 1시간동안 진행한다.

마술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마술사 아저씨와 함께 마술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함께 사진도 찍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2시 박물관 3층 근대 생활관에서 1930년대 서민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극복기를 보여주는 연극 ‘1930 그 시절’을 공연한다.

또한 매월 첫째~셋째주 일요일 오후 2시와 3시 박물관 규장각실에서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펼친 이인식 선생의 삶을 극화한 인형극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매월 둘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는 종이접기, 비즈, 클레이 등의 공작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세환 박물관관리과장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야외에 설치된 바닥분수와 수경시설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서비스로 최대의 기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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