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냑추리소설대상, 최우수 TV시리즈상, 아마존 프랑스 베스트셀러, 프랑스 40만부 판매 및 전 세계 20개국 출간.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베르나르 미니에의 첫 장편 소설 ‘눈의 살인’이 발간됐다.

50대 늦깎이로 데뷔한 작가는 지난 2011년 작인 ‘눈의 살인’을 발간해 그 해 코냑추리소설 대상을 수상했고, 20여개국에 번역 출간됐다.

2016년엔 프랑스 방송국 6부작 드라마로 제작돼 그 해 TV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피레네 산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실감나는 묘사를 통해 독자들 눈을 사로잡고 있다.

소설은 낯설고 위협적인 환경 속에서 인물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충격적 사건들이 쉴 틈 없이 일어나는 긴밀한 구성을 자랑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극도의 서스펜션 뿐 아니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하는 회화적이고 서정적 묘사도 함께 어우러진다.

독자들은 긴장과 이완이 적절하게 가미되면서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제 막 시작한 여름더위를 피하기 위해선 반드시 접해야 할 소설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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