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국회의원 국회 본회의 5분발언 정부-정몽준 회장 적극 지원안해 '비판'

국회 김관영 의원(국민의당 군산)이 20일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발언에서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를 정상화하겠다고 공약했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세계 조선 경기가 좋지 않고, 현대중공업이 민간기업이기에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필요한 수주물량 확보에는 뚜렷한 해법이 없다는 말만 수개월째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현대중공업 역시 겉으로는 잠정 중단이므로 수주만 되면 언제든지 재가동할 수 있다고 하지만 수주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재배정할 계획을 전혀 내놓고 있지 않다”면서 “대주주인 정몽준 회장도 수 차례의 면담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정부가 20일 군산조선소 관련 종합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아쉽다”며 “지금 군산에 필요한 것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으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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