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청을 장관급 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개편안에선 이와 함께 대통령 경호실을 차관급 대통령 경호처로 개편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명칭을 변경하며 국가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국회는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9명 2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182명, 반대 5명, 기권 34명으로 가결시켰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통과에 따라 국회 상임위원회 명칭도 조정된다.

전북의 관심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전북 출신 인사가 발탁되느냐에 집중된다.

장관 후보군으로는 기업인 출신의 이상직 전 의원과 벤처기업인 출신의 김병관 의원 등 도내 출신 정치인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