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밀폐된 차량이 폭발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이런 사고는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여름철에는 부주의로 인해 발생할 확률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뙤약볕에 주차해 놓으면 자동차의 실내온도가 50도 이상 올라간다.

차량 안에 1회용 가스 라이터나, 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을 두어 뜨거운 열로 인해 폭발을 하는 등 대형교통사고의 우려가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짧은 시간이라도 어린이를 두고 내리거나 에어콘을 켜둔 채 휴식을 취하다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여름철 차량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내에 인화성 물질을 놓아두기 않고 자동차의 온도를 낮추어야 한다.

자동차 바디 커버가 없는 경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건 등 덮게를 전면 유리에 덮어만 두어도 실내온도 상승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또한 오랜시간 햇볕에 주차해 놓은 차량을 운전하기 전 모든 창문을 열어 두고 문을 열고 닫기를 수회 반복하면 실내온도가 떨어진다.

그리고 부주의로 인해 어린이가 어린이 유치원 차량에서 미처 내리지 못한 경우에는 어린이가 차의 경적을 눌러 외부에서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차 경적을 누를 힘이 되지 않으면 운전석 의자를 잡고 엉덩이나 발을 이용하여 누를 수 있도록 사전에 어린이집 및 가정의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차량 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신서윤 고창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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