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되면 학부모 주름은 늘어난다.

방학 내내 집에서 놀기만 하는 아이를 상상하면서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고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교양서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이들을 위한 교양서로 부동의 베스트셀러인 용선생의 시리즈 교양서 ‘교양으로 읽는 용선생 세계사 5편’이 발간됐다.

지난 2012년 발간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순식간에 초등 한국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베스트셀러로 등극된 바 있고, 이번 세계사는 그 후속의 일환이다.

다양한 사건들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훑고 지나가는 다른 세계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생동감 넘치는 역사 현장 사진과 옛 삶의 모습을 떠올리는 세밀화 등이 수록돼 있어 글의 이해를 돕는다.

세계사는 읽기 힘들다는 편견을 깨뜨리며 청소년은 물론 세계사 상식을 넓히려는 어른도 함께 읽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역사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지역, 가기 힘든 지역의 역사도 공평하게 보여줘 독자들의 시야의 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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