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란(Ransomeware) 인질의 몸값을 뜻하는 ‘Ransom’과 제품을 뜻하는 ‘Ware’의 합성어로, 해커들이 이메일, 메신저, P2P사이트 등을 통하여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컴퓨터에 저장된 모든 문서, 사진, 동영상 등 파일을 암호화하여 사용할수 없게 한 뒤, 암호를 해제해 주는 대가로 금전을 이용하는 범죄이다.

이와 같이 랜섬웨어는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 파일들을 인질로 삼아 몸값을 요구하는 것인데. 피해자들은 컴퓨터 내의 중요 자료들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해커들에게 금전을 지불하게 되는데, 금전을 지불하게 되더라도 해커들은 2차 3차로 추가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복구가 된다 하더라도 중요 파일들이 복구가 된다는 보장을 받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랜섬웨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랜섬웨어는 피해자가 컴퓨터를 잘 못해서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올해 5월, CGV와 같은 대기업 영화사도 감염된 사례로 볼 때 컴퓨터 실력과는 큰 상관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랜섬웨어 예방법을 알려 주고자 한다.

첫 번째로, 중요한 파일들은 복사본을 만들어 별도의 저장매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관하자. 두 번째는 모든 운영체제, 웹 브라우저, 백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자. 세 번째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사이트, 이메일 등을 열람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어도비 플래쉬 기반의 사이트가 취약하므로, 이러한 사이트를 방문할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만약 감염시에는 저장매체나 공유폴더의 연결, 인터넷 선과 PC전원을 차단한 다음 증거를 확보하여 사이버경찰청(112)에 신고하여 안내에 따라 포맷 등 절차를 진행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118) 등 관련기관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자.  

/김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순경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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