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 14일부터 3천명 선수단 참가

제3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대회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임원 및 선수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웅을 가리게 된다.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품새는 초중고 및 일반부 각각 15부로, 겨루기는 남녀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 일반부 8체급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규모 대회에 입상 실적이 없는 신인 선수들을 대거 발굴한다는 점에서 어떤 때보다 치열한 대회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됐으며, 지난 2015년부터 전국대회로 승격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태권도협회 김종석 사무국장은 “대회 기간 하루 평균 4,000여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무주에서 숙식을 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년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의 태권도 저변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14일 오전 11시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