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균형학습-수학 EBS연계 영어 절대평가 1주 실전 효과적

2018학년도 수능 시험이 앞으로 100일 남았다.

이에 올해 수능을 대비한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시간에 자신의 학습 수준에 따라 기본 개념 다지기부터 고난도 문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등 수능과목 영역별로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고 철저히 점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북도교육청은 8일 201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점검해야 수능과목 영역별 학습 전략 등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번에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어려운 유형에 집중하느라 기본 유형이나 개념, 이론 등을 소홀히 할 수도 있다.

취약한 영역에 집중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학습의 편식 현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학습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에 균형 있는 학습이 중요한 만큼 평소 자신 있고, 정답률이 높은 영역이나 유형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어려운 영역과 유형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또 EBS교재를 충분히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그 중에서 문학 작품의 학습은 출제 가능 작품을 중심으로 실전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학습하도록 하자.더불어 독서 영역의 긴 제시문과 6문항 세트 유형에 대한 적응 노력도 필요하다.

1,800자 이상의 제시문을 읽으며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의 요구에 맞는 답을 정확하게 찾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자. 이런 학습 방법으로 고득점을 얻는 발판으로 삼자. 수학 영역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은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고난도 문항에서 성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고난도 문항의 대부분은 미지수의 개수가 많거나 조건이 많아 문제를 분석하는데 긴 시간을 요구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고난도 문항에서 사용할 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새로운 유형이 많은 고난도 문항을 주어진 시간 안에 풀기 위해서는 연계교재가 아닌 EBS 교재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유형,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 보면서 미지수의 개수가 많거나 조건이 많아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 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연계 출제되는 기본 유형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게 연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EBS 연계교재를 푸는 것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EBS 연계교재에 있는 유형들은 시중 교재에서 찾아 연습해 유형이 정확하게 정리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은 지금부터라도 교과서를 정리하고, 올해 출제됐던 모의평가 기본문제, 연계교재 기본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히 분석해 준비해야 한다.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

꼼수를 부리는 것은 가장 경계해야 할 공부 방법이지만, 90점만 넘으면 100점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평가이니, 내가 맞출 수 있는 문제는 반드시 맞추는 공부를 해야 한다.

특히 영어는 절대평가인 만큼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점수를 올리는 공부 방법을 택해야 한다.

즉,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하면서 90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또한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자신의 등급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고난도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빈칸 추론 문제와 쓰기 문제(특히, 문장의 위치 파악 문제)는 상당한 수준의 논리력을 요하는 문제이므로, EBS 교재의 다양한 지문을 공부하면서 해석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실전 연습을 통해 평소에는 EBS방송교재나 다른 교재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1주에 한번 정도는 실전 연습을 스스로 해 나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

기출 문제나 사설 모의고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러한 실전 연습은 비단 영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영역 실전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하자.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