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군수는 지난 8일 안성면 진도리 흑미수박 출하현장을 방문해 격려했다.

무주반딧불공동사업법인(대표 이영철)을 통해 오산과 김해지역의 롯데마트물류센터로 출하된 수박량은 3천여 통으로,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랭지 여름과채 재배 시범사업’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 군수는 “흑미수박이 다른 농작물에 비해 평균 수익률은 높지만 기상여건과 노지재배에 민감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농사를 잘 지어서 이렇게 출하를 하는 것을 보니까 뿌듯하다”며 “우리 농가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가림 시설이라던가 방제노력, 그리고 판로를 확대해나가는데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고랭지 여름과채 재배시범 사업(13농가 3.4ha)’으로 고추재배하우스 등 기존의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추석을 겨냥한 멜론을 재배하고 있으며 기존 수박재배지에는 간이 비가림 시설을 해 수박주산단지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일반 수박과 함께 흑미수박이 재배되고 있다.

흑미수박은 과피 색이 검은 색에 가깝고 진한 호피무늬가 새겨진 단타원형 대과종으로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육질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맛이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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