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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다문화가족 통번역 서비스 '큰 호평'
사건사고-자녀 학교보내기 등 조언-멘토 역할 겸해 '든든'
2017년 08월 09일 (수) 13:51:32 | 최종승인 : 2017.08.09 17:08 박태요 back3313@jjn.co.kr

완주군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A씨는 최근 폭행피해를 당했지만 한국어가 서툴러 경찰서를 찾아가 어떻게 신고를 해야 하는지, 과정을 알지 못해 답답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 서비스가 있음을 지인에게 전해 듣고, 경찰서 피해자 진술 통역서비스를 지원받아 경찰의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중국 결혼이민자는 초등학생 자녀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궁금했지만 언어의 장벽으로 쉽게 학교를 찾아가지 못했다.

또 한국의 학교 문화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에 무작정 학교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 상황에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지원사가 학교에 동행해줬고 자녀의 학교생활을 상담 받을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 학습지도 서비스까지 알게 돼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번역 서비스가 다문화가정에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통번역 서비스는 부부간 의사소통, 입국초기 상담, 국적 관련 정보 제공, 임신, 출산, 양육 등의 생활정보 안내, 자녀의 교육과정 통역지원 등을 센터 내방 및 전화 이메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 사법기관, 병원 등 공공기관 이용 시 동행통역. 취업 관련 통역을 비롯해 위기상황 시 긴급 지원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2명의 통번역사(베트남어, 중국어)가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약 1,800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되지 않은 언어에 대한 통·번역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번역지원사가 한국어에 능통하고 생활에 익숙해진 결혼이민자로 구성돼 이주여성 입장을 잘 이해하고, 친구이자 선배로서의 조언과 멘토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 이용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낯선 문화에 적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며 “요리 레시피, 자녀 알림장, 각종 증명서 통역까지도 해주면서 다문화가정에서 호응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번역서비스는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지역기관도 이용가능하며,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231-1037)로 신청하면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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