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해외직구에 소비자 피해-불만 상승
늘어나는 해외직구에 소비자 피해-불만 상승
  • 김성아
  • 승인 2017.08.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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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숙박서비스 불만 46.4%↑ 피해-불만건수 114% 늘어 심각 "거래전 조건 꼼꼼히 따져야"

해외 직구(직접구매)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불만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숙박 서비스의 직접구매 관련 피해·불만이 급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접수된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소비자 피해·불만건수는 총 5천7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909건)보다 무려 46.4% 증가했다.

 불만이 접수된 사례를 구매유형별로 보면, 구매대행에 대한 피해·불만 건수가 3천201건(5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접구매(1천389건), 배송대행(317건)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보다 피해·불만 건수는 직접구매가 114.4%로 가장 큰 폭으로 는 것으로 파악, 구매대행은 17.1%가량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신발’이 1천825건으로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으며, ‘항공권·항공서비스(657건, 12.3%)’, ‘숙박(560건, 10.5%)’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항공 관련 불만은 지난해보다 2배나 급증했으며, 숙박 역시 주요 소비자 불만사항으로 꼽혔다.

또한, 올 상반기 중 소비자 불만이 50건 이상 접수된 해외사업자는 총 5곳으로 집계됐다.

5곳은 숙박 관련 사이트인 아고다(싱가포르), 에어비앤비(미국), 부킹닷컴(네덜란드)과 항공 관련 사이트인 에어아시아(말레이시아)와 고투게이트(스웨덴)였다.

이에 소비자원 관계자는 “5개 해외숙박·항공권 예약 사이트의 경우 지속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즌을 대비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리 불만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구매하기 전에 거래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피해예방 체크포인트 등 관련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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