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심의관 등 담당과장 만나 새만금 동서도로-남북도로 등 필요성 강조 예산등 지원요구

▲ 정부부처 예산 편성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9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송하진 도지사가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에 포함된 주요사업의 2018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을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가 정부부처 예산편성이 막바지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기재부를 방문,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포함된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재부를 방문한 송 지사는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경제·사회·복지예산심의관과 주요사업 담당 과장 등을 만났다.

송 지사는 매년 평균 1조 이상이 필요한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로 새만금 SOC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0년 이전까지 ‘새만금 동서도로’와 ‘새만금 남북도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건설’의 동시 준공을 위한 예산 5천60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그 외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중인 ‘새만금 신공항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비 예산 10억 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과 의지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매년 1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 국가사업으로 예타를 통과한 사업임에도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는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61억)’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296억)’,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750억)’ 등에 대해 어려운 지방재정을 감안해 국가주도 시설 건립 등 전액 국비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이전까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등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국회단계에는 인적 네트워크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도정 주요현안 사업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훈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