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에 발담그고 수박먹으며 전신마사지로 주민들 피로풀고 직접제작 공예품 100여점 전시 부채도 만들어··· 여기가 피서지

▲ 삼천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가 마련한 생활문화쉬~장 '개나리장터'

주민이 주민을 위해 기획하고 실행하는 우리 동네 생활문화장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삼천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가 마련한 생활문화쉬~장 ‘개나리장터’ 이야기다.

여름 휴가철과 피서철을 맞아 삼천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는 피서지의 모습과 휴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여름철 시골의 평상 위에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즐기던 얼음물에 발을 담구고 수박을 먹는 모습을 우리지역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로 구성을 하였고, 주민들의 피로를 풀기 위한 전신마사지 기계를 비치, 피서지의 모습처럼 공간 곳곳에는 파라솔로 현장이 꾸며졌다.

또한 삼천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의 공간 곳곳에는 지역의 아이들이 유휴공간을 활용한 예술텃밭 활동사진들과 생활문화 동호회, 지역주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공예품 100여점 등 공간 곳곳에 주민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여름철 액세서리 만들기, 천연 모기 퇴치제 만들기, 내손으로 꾸미는 부채 만들기, 가족과 나에게 쓰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떡볶이, 어묵, 과일화채 등 먹거리마당, 삼천문화의집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 프로그램 회원들의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생활문화쉬~장 ‘개나리장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생활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이 생활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는 주민주도의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016년 진행되었던 생활문화난장 ‘개나리장터’는 생활문화동호회와 지역과의 연계,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과 지역주민들과의 협업 등 기관과 주민과 함께 활동하는 것에 우수한 평가를 얻어 2016년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의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생활문화쉬~장 ‘개나리장터’는 삼천사람 주민기획단과 시민예술가모임이 바쁜 일과 중에도 시간을 내어 기획부터 홍보, 참여자 모집, 준비, 실행까지 주민과 함께 진행하였다.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개나리장터의 콘셉트를 정하고, 콘셉트에 맞는 대상선정 및 프로그램 구성, 그에 따른 홍보방법, 참여자 모집 등을 함께 고민하며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구성하여 실행하였다.

8월 마지막 주 수요일 생활문화쉬~장 ‘개나리장터’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즐거운 생활문화 피서’의 주제로 공연, 전시, 공예체험, 먹거리 장터 등 더욱 확장된 모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문화쉬~장 ‘개나리장터’에 판매, 공연, 공예체험 등 진행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며, 주민기획단, 시민예술가 모임 등 삼천사람과 함께 활동할 수 있다.

삼천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전성호팀장은 “처음 지역주민들과 함께 삼천사람 활동을 시작할 때 어떤 것들을 함께 해야 할지, 어디서 어디까지의 역할을 주어야할지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의견 제시들로 프로그램이 하나씩 만들어 지는 것들을 볼 수 있어 너무 보람차다” 고 말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지역주민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생활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삼천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는 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지역주민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지역아동들을 위하여 8월 개나리장터 이용권 150매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권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배포되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문의전화로 문의를 하면 된다.

문의전화 063-224-3088.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