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김광호)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하는 2017 을지훈련을 대비해 모든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16일 임실서는 서장 및 훈련에 참가할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동영상 시청, 을지연습 실시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북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국지도발 및 각종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각 기능별 추진업무의 전반적인 내용을 꼼꼼히 챙겼다.

을지연습은 지난 1968년 북한이 청와대를 공격하려한 ‘1. 21사태’를 계기로 시작되어 1954년 유엔사 주관 ‘포커스렌즈’훈련과 결합, 1976년 ‘을지포커스렌즈 훈련’으로 실시돼 오다가 2008년부터 한국군 주도로 실시되면서 그 명칭을 바꿨다.

김광호 서장은 “을지연습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될 매우 중요한 훈련으로, 연례행사가 아닌 실제 비상상황 발생 때 튼튼한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황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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