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5개국 청년들 조사활동등 관광컨텐츠 개발

익산시가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5개 국 청년들로 이뤄진 ‘2017 아시아태평양청년교류프로그램(APYE×KOREA) 참가단’이 17일 익산시를 방문했다.

참가단은 오는 19일까지 3일 간 익산 관광지 체험을 비롯해 현장 미팅·조사, 개선점 도출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익산시 관계자, 익산문화재단, 문화관광해설사 등 멘토단과 함께 지역 관광자원 탐방을 실시한다.

참가단은 첫 날인 17일에는 익산역, 원도심 문화예술의 거리, 중앙·매일·서동시장, 용안생태습지를 둘러봤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나바위 성당, 숭림사, 두동교회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후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느낀 점을 브리핑하고, 익산을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제안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은 아시아태평양청년교류프로그램은 ADB(아시아개발은행)와 UNDP(유엔개발계획)이 주최하고, (사)한국마이스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청년주도 정책제안 프로그램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 리더들의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 개발 동참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국제 행사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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