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륙 11개국 돌며 홍보 총회전 가나-케냐-오만 등 10개국 관계자 개별 면담 막판 표심잡기 집중 성과

▲ 김종규 부안군수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가 부안 새만금으로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가 확정된 가운데 대회 유치를 위한 김종규 부안군수의 행보가 회자되고 있다.

이는 김종규 군수가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를 위해 한 달여에 걸쳐 4개 대륙 11개국을 돌며 홍보활동을 벌이는 광폭행보를 펼친데 이어 최종 개최지가 선정되는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 개최 이전에 현지로 출국해 10여개국 관계자를 개별 면담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김 군수는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와 케냐, 중동 오만 등을 돌며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어 5월 17~26일에는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등 아태지역 4개국을 7월 4~16일은 아루바, 퀴라소, 바하마, 벨리즈 등 남미 4개국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부안 새만금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김 군수는 또 지난 14일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 이전인 11일 아제르바이잔으로 출국해 가나와 케냐, 오만, 태국, 방글라데시, 네팔, 부탄, 아루바, 퀴라소, 벨리즈 등 총회 참가국 10여개국 관계자들과 개별 면담하고 부안 새만금 확정을 위한 막판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총회 개최 전 해당 국가 관계자들을 만나 부안 새만금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종 표밭을 다진 것. 특히 김 군수는 한국리셉션과 국제의 밤,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 만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하면서 부안 새만금에 대한 지지를 진정성 있게 호소해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유치 확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규 군수는 “2023 세계잼버리 부안 새만금 개최 확정에 진심으로 기쁘다.

부안군민 모두가 하나돼 염원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하고 완벽한 시설준비와 편익지원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 글로벌 부안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 새만금은 지난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된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 8월 1~12일까지 12일간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1지구에서 전세계 168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2023 세계잼버리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3 세계잼버리는 생산유발효과 79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93억원, 고용유발 1054명 등 천문학적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새만금 한중경협단지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로 투자유치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 국가적 빅이벤트성 국제행사 개최로 국격 제고 및 K-pop 등 문화자원과 국내 관광자원을 연계한 한류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5만여명의 청소년 및 스카우트 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만큼 한국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미래 친한(親韓) 인사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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