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 이달 1천 128가구 분양 관심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의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특지 도내 전세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육박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73.98%로 최고점을 기록한 전국 평균 전세가율은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지역은 지난해 5월 보합을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매주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지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79%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80%)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4월에는 85%로 1위로 올라섰다.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억3천만원인 반면 전세가격은 1억2천만원으로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은 물론 도내 14곳의 아파트단지에서는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비싸거나 비슷한 ‘역전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도내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전주시에서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우미건설의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 1천128가구로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 상업용지가 예정돼 있어 지구 내 우수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지가 조성되는 전주 효천지구는 전주에서도 가장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서부신시가지 및 효자지구와 인접해 있는 만큼 입지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

총 4천400여 세대로 조성될 예정인 효천지구는 효자동, 삼천동 등 기존 도심과 인접해 편리한 생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삼천 및 삼천산과 인접해 쾌적성을 겸비하고 있다.

우미건설은 이 효천지구에서 지난 3월 분양된 1차분 1천120가구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2차분 1천128가구를 포함해 모두 2천248가구의 우미린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효천지구는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를 통해 인접 도시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부신시가지를 비롯한 도심권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주거 인프라도 풍부하다.

기존 도심에 갖춰진 홈플러스, CGV 멀티플렉스, 농수산물 유통시장, 완산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효천지구 내에 조성될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뛰어난 교육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자율형 사립고 상산고를 포함해 초교 6개, 중교 4개, 고교 2개 등 총 12개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역 내 우수학군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초교부지(설립미정)가 위치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는 지난 3월 분양한 1차분과 함께 효천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구성에 그 뛰어난 입지로 인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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