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2023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과정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2023년 세계 잼버리 유치 성공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드립니다”면서 “우리나라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고 자신의 심정을 표했다.

이어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잼버리를 두 번 이상 개최하는 여섯 번째 나라가 되었다”면서 “열정과 노력으로 큰 성취를 이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를 비롯한 민관합동 대표단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새만금 도전과 개척의 땅”이라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큰 꿈을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하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 준비해서 참가하는 모든 스카우트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은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약속한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송지사 "한국 기상 5대양 6대주로 퍼질것"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7일 2023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가 결정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새만금 유치를 전북도민에게 전했다.

송 지사는 “도민 여러분, 성공했습니다! 삼백만 전북도민의 열망으로 시작해서 전 국민의 성원으로 지난 2년 우리 모두 열심히 뛰었다”면서 “대한민국은 폴란드 그단스크를 이기고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에 성공한 것”이라고 유치를 알렸다.

이어 “이제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새만금이 아니라 세계의 새만금이 됐다”면서 “우리의 꿈과 희망으로 일구어낸 땅 새만금에서 세계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일구면서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쓰게 될”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또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새로운 문명시대의 흐름에 따라, 스마트 잼버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세계잼버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기상이 5대양 6대 주에 퍼져나가고 생동하는 전북도의 발전이 크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소원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오늘의 성공이 있기까지 대통령님을 비롯한 전 정부적 차원의 지원에 감사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오로지 전북발전을 위한 염원 하나로 힘차게 응원해주신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김춘진 도당위원장 "새만금 기대 만방에 보여줘"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17일 ‘새만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경축했다.

김 위원장은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세계 잼버리 관계자들을 움직였다”면서 “전북의 저력, 새만금에 대한 기대를 만방에 보여준 쾌거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제 새만금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주목하는 통합의 상징이 됐다”면서 “새만금 세계잼버리 유치 과정에서 정부를 비롯해 행정 및 우리 도민들은 모두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부터 전북 발전을 위한 진정한 도전의 시작이다”면서 “세계잼버리 유치로 새만금 공항, 철도, 도로 등 SOC 조기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새만금을 동북아의 중심, 아니 세계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민주당 전북도당은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임병찬 애향본부 총재 "전북, 도약의 희망 찬 울림"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17일 2023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와 관련, 전북도와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에 감사를 표하며, 유치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임 총재는 “200만 전북 애향도민들은 오는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제25회 세계잼버리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17일 새벽에 아제르바이젠에서 울려 퍼진 2023년 개최지 새만금 선언은 전북이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길로 들어서는 희망 찬 울림과 같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 세계인들의 축제가 그야 말로 지구촌 청소년들의 감동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 SOC 확충에 국가예산 투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다단계 절차를 대폭 축소하고, 정부 차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국제선 비행기가 뜰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가 특단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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