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정노동조합 완주 진안 장수 지부(지부장 김석보 윤태현 신열하)는 진안 더불어민주당 사무실에서 19일 안호영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부족한 집배인력 충원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자리에서 노조지부장들은 “집배원의 과중한 업무로 인해 과로사와 돌연사가 발생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들이 지역주민들은 위해 안전하게 봉사할 수 있도록 부족한 집배인력 충원과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절대적인 인력부족으로 새벽 5시부터 업무를 시작해 9시가 넘어서야 퇴근하는 경우가 태반이다”며 “택배물량 증가와 신도시 건설 1인 1가구 급증 등으로 전국 600여 곳이 배달 주행거리가 하루 평균 80~100km 이상 되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인력증원은 하지 않고 우편사업 적자 논리만 펼치고 있는 형국이어서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아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안호영 의원은 “최일선에서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고생하는 집배원 충원 및 우정노조의 현안사항을 국회에서 도움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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