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 최우수-우수 선정 무비메이커-亞 도시경관상 등

전주시의 다양한 정책들이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잇달아 수상의 영예를 안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가 실시한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 청년문제해소 분야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의 경우 △이동형 갤러리 ‘꽃심’ △손으로 만들고 보는 지붕 없는 공연장 △예술이 있는 버스승강장 운영 등 그 동안 추진해온 ‘지붕 없는 미술관·공연장 프로젝트’를 소개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을 추진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는 분석이다.

청년문제해소 분야에서는 청년정책제안기구인 청년희망단 운영과 전주청년상상놀이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015년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과 지난해 사회적경제와 소식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해마다 정책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면서 대한민국 지방자치 롤모델로 급부상했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김승수 전주시장)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영화비평지이자 미국 영화 전문매체인 ‘무비메이커(Movie Maker)’가 최근 소개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25개 영화제’에서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또한 시는 KTX 등 기차를 타고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첫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한 전주역 앞 첫마중길 조성사업을 통해 최근 도시경관 분야 최고의 국제상인 ‘2017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세계배낭여행자들의 지침서로 통하는 여행잡지인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도시’ 중 3위로 선정돼 미국 CNN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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