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여야 동의안 처리 예정속 이유정 후보 野 반발 발목 우려

정기국회 전초전으로 불리는 8월 임시국회가 지난 18일 열려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여야 정치권은 결산과 법안을 처리하고 31일에는 고창 출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전 국민을 공포 분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정부 차원의 대책 및 재발 방지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기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잠정합의했다.

20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임시국회에선 2016년 결산안과 80여건의 법안이 처리된다.

전북의 관심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지에 집중된다.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정수의 과반, 즉 150명 이상이 찬성하면 된다.

최근까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통과될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임명 동의에 야권이 반발하면서 김 후보자의 본회의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5일, 여야 4당 원내대표를 만나 결산과 법안 처리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한 바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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