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앓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가장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을 위한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는 가족들이 겪는 불편한 상황과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는 ‘헤아림’프로그램을 오는8월 29일부터 9월 20일(매주 화,수)까지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능(선착순 15명)하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이해(3회기)와 돌보는 지혜(5회기)로 구성돼 있으며, 부양가족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매회 미술, 체조 및 공예프로그램(친환경세제 만들기, 가방 만들기 등)을 접목하여 총 8회기로 진행한다.

남원시 보건소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이 상호 관심과 배려, 공감적 반응을 도모하는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돕고자 지난 상반기에 세 차례 자조모임을 가졌고, 지난 8월 18일에도 자조모임을 진행했다.

기타 프로그램 참여는 오는8월 23일까지 남원시보건소 ☏063)620-7994~5로 신청하면 된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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