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유기농 포도, 오미자, 깻잎 등 농가에 시범적으로 농업용 클로렐라를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녹조 미생물로 농산물의 저장성 증대는 물론 당도 향상, 흰가루병 등 병원성 곰팡이균 예방 등 품질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군은 지난 6월 농업용 자가 배양기를 설치하고 클로렐라 확대 보급과 기술전파에 힘쓰고 있다.

시범적으로 오미자, 포도, 쌈추, 청정묘삼 등 작물 재배 농가에 주당 100리터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농가 호응이 좋아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에서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클로렐라 배양이 원활해 희망 농가에 공급이 가능하다”며 “엽채류의 생장과 저장성 향상에 탁원할 미생물이므로 희망 농가는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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