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전 공직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2017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시를 대비한 정부의 비군사분야 전시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공무원의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전국 규모로 실시하는 전시대비연습이다.

첫날인 21일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고창군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고창군 종합상황실과 2대대, 고창경찰서, 고창소방서 상황실을 방문하는 등 훈련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훈련기간 동안 아침 일일상황보고와 훈련메시지 처리내역에 대한 도상연습을 통해 충무계획의 보완사항을 도출해 차후 계획에 반영해 나가는 등 훈련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또한 도상연습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22일에는 고창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실제훈련을 실시해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행동 절차를 숙달하고,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종합강평을 끝으로 훈련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국가안보와 비상사태 시 군민의 안전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