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백화점' 10월 완공 총 3억6천만원 투입 수유실 편의시설등 복합공간 조성

▲ 순창군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장난감을 빌려 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월이면 순창군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마음 놓고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군은 이달 착공한 어린이 장난감 백화점 사업이 속도 있게 진행되면서 공정률 3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군 측은 최대한 사업을 빨리 진행해 10월 완공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장난감을 빌려 쓸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장난감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장난감을 대출해 주는 시스템으로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비용을 절감해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각 가정에서 개인적으로 준비하기 힘든 대형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을 구비해 유아들의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군은 문화의 집 1층 작은도서관 공간을 장난감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는 한편 기존 시설의 활용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6천만원을 투자하며 175.7㎡규모로 조성한다.

장난감 대여실, 역할 놀이실, 실내 놀이터, 장난감 소독실 등이 들어서 아이들이 장난감 대여 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쉬면서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을 위한 수유실과 북카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아이낳기 좋은 순창의 기본 기조가 반영된 사업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장난감 도서관은 순창군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기초 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무료로 대여 사업을 진행해 복지 부분 만족도도 높인다.

황숙주 군수는 “우리군은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면서 “장난감 도서관은 그동안 고가의 장난감을 구입해야 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다양한 장난감을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주는 사업인 만큼 빠른시일 내에 사업을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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