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배상면주가 고창LB 협약

고창군(군수 박우정)과 배상면주가 고창LB(대표 안재식)는 지난 22일 군청에서 박우정 군수와 안재식 대표, 조병채 고창군 애향운동본부장, 류덕근 고창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기업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군은 고창술 ‘아락’을 널리 알리고 배상면주가 고창LB에서는 지난 6월 출시한 ‘보리아락’ 소주가 고창지역에서 판매되는 1병당 100원씩을 적립해 매년 말 이웃돕기성금 등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군민들이 지역 상품을 소비하면 그 수익금이 다시 지역에 환원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지역 주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적 모델이 제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상면주가 고창LB 안재식 대표는 “기업인이기 전에 고창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으로 자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협약을 통해 향토기업이 발전하고 군민들이 지역 상품을 애용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과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내 고장 상품 애용운동을 적극 펼치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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