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가 5급 정규직 신입사원을 250명 신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3명이 늘어났으며, 과거 3개년 평균 채용인원의 약 1.8배에 달하는 규모다.

채용 분야는 행정(99명), 토목(100명), 기계(18명), 전기(23명), 건축(5명), 지질(3명), 전산(1명), 환경(1명) 등이다.

올해 신입사원은 학력, 전공, 성별, 연령의 제한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으로, 특히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구직자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보장키로 했다.

이에 지난 상반기에 직무기술서를 포함한 채용계획을 홈페이지에 사전 예고해 구직자들이 스펙보다는 실무능력 중심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공사는 또, 상식시험과 인적성시험을 대신해 직업기초능력을 평가하는 등 직무능력 중심의 NCS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함은 물론 채용 단계별로 이전 단계의 점수를 고려하지 않고 해당 단계의 점수로만 합격자를 결정하는 ‘단계적 허들 방식’을 도입·적용한다.

아울러, 올해도 농어업인 자녀 및 농어촌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농어촌전형(96명)과 보훈전형(6명)을 별도로 실시, 이전지역인재 및 양성평등과 관련한 채용목표제(각 10%)와 장애인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가점제도도 운영한다.

 신입사원 원서접수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별도로 개설된 공사 온라인 채용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10월 22일에 진행되며 이후 11월 6일부터 24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와 공사 SNS (http://blog.naver.com/krcpolicy, https://www.facebook.com/krcno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승 사장은 “성별, 연령, 학력, 전공 등 차별 없이 직무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농어촌에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인재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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