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평당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랭킹 사이트 부킹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실거래가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 평당 가격은 455만원으로 전국 평균 1천54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아파트 매매 평당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2천15만원에 달했으며 이어 경기(1천42만원), 세종(1천28만원), 제주(931만원), 대구(876만원)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전북이었으며 이어 전남(462만원), 경북(463만원), 강원(500만원), 충북(503만원) 등의 순이었다.

최근 1년 실거래가 아파트 매매 기준으로 도내에서 평당 아파트 가격이 높은 지역은 전주시 완산구로 559만원이었으며 이어 완산구가 510만원, 익산시 443만원, 무주군 434만원, 고창군 416만원, 완주군 403만원 순이었다.

도내 아파트 매매 평균 평당가격으로 계산할 경우 105㎡(32평형)은 1억8천여만원이다.

가장 비싼 전주시 완산구는 2억2천만원, 가장 저렴한 진안군은 1억여원이었다.

반면 아파트 전세의 도내 평균 가격은 416만원으로 전국 평균(820만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이 비싼 곳은 서울로 1천314만원이었고 이어 경기(823만원), 인천(689만원), 부산(674만원), 대구(601만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전남으로 356만원이었으며 이어 경북(373만원), 전북, 충남(421만원), 강원(43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평당 전세가격이 가장 비싼 곳(1년 평균)은 역시 전주시 완산구로 524만원에 달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500만 대를 넘어섰다.

이어 전주시 덕진구(478만원), 익산시(400만원), 군산시(374만원), 완주군(327만원) 순이었다.

가장 저렴한 곳은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이 250만원인 임실군이었고 이어 순창군(255만원), 장수군(258만원), 무주군(261만원), 부안군(283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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