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박기선)는 23일 제404차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에서 김제시, 김제경찰서와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전국적으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 ․ 주민대피가 시작됨과 동시에 순찰차,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비상차로 확보훈련이 시작됐으며, 김제소방서를 출발하여 전통시장을 지나 김제공용터미널과 홈플러스 사거리를 지나는 경로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긴급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김제 재향군인회 여성회 2명이 소방차량에 함께 동승하여 체험했으며, 훈련 후 전통시장 입구에서 길터주기 전단지 배부 등 캠페인을 실시해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박기선 김제소방서장은 “공습상황에 대비하여 실시한 이번 훈련이 재난발생 시 재난현장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아울러 “평상시에도 소방차 길터주기는 양보가 아닌 자신의 가족과 이웃을 위한 의무라는 생각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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