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정광철)는 다음 달 17일까지 한국도로공사수목원에서 백미숙 작가의 ‘백수백복(百壽百福) 옻칠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 옻칠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백 작가의 다양한 한지에 그린 화려한 유색옻칠화 20여 점이 수목원 교육홍보관에 전시된다.

백수백복(百壽百福)의 수(壽)와 복(福)자는 옛날 궁중에서 임금의 장수와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로 큰잔치에 사용했던 병풍의 글자들이며 백(百)은 완성, 가득함을 상징하고 있어 임금과 그 후손들에게 장수와 복이 가득하라는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도공 관계자는 “수목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이 전주한지와 유색옻칠을 결합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유색 옻칠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수목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9시부터 2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단, 월요일은 휴원이다.

/최홍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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