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조합원 자녀 51명 장학금-장학패 전달식 개최

▲ 23일 전주농협은 학업성적이 우수한 조합원 자녀 51명에게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장학패'를 전달했다.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23일 전주농협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및 장학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조합원 자녀는 총 51명으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조합원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이들을 선발한 뒤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전주농협은 지난 1988년부터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이들까지 총 1천885명에게 18억1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인재를 육성코자 지난해부터 1인당 50만원씩 증액해 200만원씩 전달하고 있다.

임인규 조합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업인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농촌사회 인재양성과 농협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갖고 국가의 동량이 됨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관심을 갖는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이 더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지만 조합장의 힘만으로는 조합을 끌어갈 수 없는 만큼 조합원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외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더욱 주인의식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농협은 전주시를 기반으로 본점을 포함한 18개 영업점포와 6천여 명의 조합원, 13만여 명의 준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 초 상호금융 2조원을 돌파하는 등 명실공히 지역선도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은 전북 최대의 지역농협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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