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한초교 리모델링 공사지연 수업일수들어 예정대로 개학해

완주군 한 초등학교가 개학을 했는데도 리모델링 공사 끝나지 않아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해당 학교 측에 따르면 최근 비가 자주 내려 공사가 지연됐다는 것. 본래 계획은 개학 전날까지 완료될 계획이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은 공사 중인 학교 건물 안을 드나들고 있다.

완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때 리모델링을 비롯한 증축 등 각종 공사가 완주군 16개 학교에서 진행됐다.

이중 일부는 공사가 완료됐고 수업을 진행할 교실을 제외한 공간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중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화장실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증축처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공사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면서 “하지만 잦은 비로 공사가 지연된 것은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에서는 해당 학교 측에 공사 미완료로 아이들이 다칠 수 있으니 개학 지연을 구두상으로 권고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학교 측은 수업일수 등을 이유로 예정대로 개학해 공사 중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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