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없는거리 에너지날 기념행사 물놀이-커플음료수마시기 등 다채 한옥마을 야경감상 문화재야행도

8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축제가 전주를 수 놓는다.

오는 26일 토요일에는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와 전주의 다양한 문화재와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을 인간문화재들의 공연과 함께 즐기는 ‘2017 전주문화재야행’,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등 전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충경로사거리에서 다가교사거리 600m구간은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자동차로 가득했던 도로를 사람과 생태, 문화로 채우는 4번째 차 없는 사람의 거리로 운영된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는 ‘제 14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시민들이 마지막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체험과 얼음 위에서 오래 견디기, 수박 먹기, 커플 음료수 마시기, 아이스버킷, 등목, 얼음물에 발 담그기, 물풍선 터트리기 등 무더위 탈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이날 경기전과 오목대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는 전주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다양한 문화재와 전주한옥마을의 색다른 야간 풍경을 다양한 인간문화재들의 공연과 함께 즐기는 올해 네 번째 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이날 모래내시장에서는 ‘제2회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리며, 치킨과 맥주는 물론 시장 상인들이 회의를 걸쳐 선정한 먹거리가 판매된다.

이 밖에도 이날 기린대로와 전주천 일원에서는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차도 위를 함께 달리는 ‘전주시민 자전거대행진’도 펼쳐진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가 보유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는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지정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말을 맞은 시민과 전주를 관광객에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kms80@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