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의회포럼 한국대표로 참석 시-시의회 연구단체 사례 발표

전주시의회와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단체와의 정책협업과 의원 연구단체 운영 사례가 전국 지방의회를 대표해 아시아 각국에 소개됐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타이완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회 아시안의회포럼에 대한민국 기초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포럼에서 전주시의회와 시민단체 간의 정책협업 사례, 의원 연구단체 운영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대만, 일본, 필리핀 등 총 9개국의 지방의회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4C 시대에 지방정부와 사회혁신’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 의장은 포럼 둘째 날인 26일 성공적인 정책 협업 거버넌스 사례로 전주시의회와 전주시,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 연간 1,100여 명이 원탁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에 대해 함께 고민해 정책목표를 선정,도출하고 세부실천 계획을 만들었던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과정을 소개했다.

김 의장은 “이번 정책 협업 사례는 정책을 공론화하여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민주적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책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정책 집행의 합리성, 효율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이슈, 주요 현안을 정책화하거나 의원 입법, 의원 발언 등 의원 역량 강화와 전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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