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문화재보존수복회와 공동으로 ‘문화재 재현의 방법과 모색’ 전시를 19일까지 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문화재보존수복회는 올해 15주년을 기념해 사회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선현들의 얼이 담긴 회화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재현의 방법들을 심도 있게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하고 있다.

수복회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 석박사 동문들로 구성된 단체다.

전시작가는 예술교육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교수와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중일 교류전, 한일 교류전, 그룹전과 개인전 등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원로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작가 미야모또 미시오의 석굴벽화도 전시해 국제적 전시로 확장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문화재보존에 대해 원작의 재현이 각광을 받으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오리지널에 대한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때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문화재의 재현을 알아보고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문화재보존수복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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