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거리 일대 공모사업 선정 3개분야 12개 프로그램 운영 청년단체 대표 동문동행기획단 동문그림가게 외내부 소통 역할 창작지원센터 대안동문만세 등 지역 교류공연 100석 5분 매진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에서는 “꿈틀꿈틀, 동문동행”을 슬로건으로 전주 동문거리 일대에서 지역 예술가, 청년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 동행 하는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 4월 전라북도 문화예술의 거리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더욱 다양하고 체계화된 프로그램을운영하고 있어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은 동문예술거리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고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거리 조성을 목표로 3개 분야, 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업 슬로건으로 작지만 소중한 움직임이 동문예술거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의미하는 “꿈틀꿈틀, 동문동행”을 선정하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브랜드화를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휴먼웨어’로 사람중심의 사업전개를 통해 함께 동행 하는 문화예술거리 조성과 향후 지속가능한 예술거리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총 13개의 청년단체 대표로 구성된 동문동행기획단을 지난 3월 발족하여 거점공간과 동문예술거리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기획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동문동행기획단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외부와 내부로 연결하는 소통채널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예술 거점공간인 전주시민놀이터에서는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시민,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유통하고 판매까지 지원하는 ‘동문그림가게’를 운영해 시민 문화예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또 창작지원센터에서는 대중예술에 대한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정기공연 ‘대안 동문만세’와 ‘무료 공간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권 공연팀인 윤딴딴, 와인루프, 닥터심슨 등과 지역 교류공연을 운영하여 공연석 100석이 5분 만에 매진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주말에 집중되었던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주중에는 동문길60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단체 ‘나을’의 작품전시와 상시 공예체험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대표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동문예술장터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동문거리 일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프리ㆍ공예마켓과 거리공연, 동문거리전시, 나눔콘서트 다움 등 총 100여명의 시민,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는 동문예술장터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되고, 이후에는 예술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문예술거리의 다양한 소식을 대ㆍ내외로 알리기 위해 동문공감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고, 예술가 강좌 프로그램 동문예술학교를 운영하는 등 시민, 주민의 주체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한편, 그동안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감독 부재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문화정책, 예술, 청년, 콘텐츠 등 각 분야별 전문가 4명과 간사 1명으로 구성된 동문예술거리 집단감독 체제를 도입하였다.

동문예술거리 집단감독에는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 삼례책공방 김진섭 대표, KT&G 상상Univ 이정준 과장, 청년문화예술협동조합 탁영환 이사장이 참여하여 제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문예술거리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동문 연구용역, 동문동행 포럼도 개최하여 향후 동문예술거리의 발전방향과 한옥마을과의 연계방안 등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전주문화재단 장걸 사무국장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은 다양한 청년단체와 예술인 그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라고 말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동문예술거리의 가치를 재조명 하고 예술인,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나갈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www.jjcf.or.kr) 확인 가능하며 유선(287-2012)으로 문의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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