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12.4℃-습도 73% 전통장 제조에 최적지 청정원료 제례식 사용 합성보존료 '무첨가' 국내 독보적 입지다져 브랜드대전 기관장상등 소비자 맞춤형 개발 호응 "수출길 확보등 주력할것"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류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인 전북 순창에 위치한 성가정식품(www.damga.co.kr)은  순창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장류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활력을 불어넣어 정성이 담긴 전통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급하는 우수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 일상식품에서 가장 고유한 전통성과 과학적인 합리성을 지니는 것은 장류(醬類)와 김치이다.

우리 조상들은 여러 가지 장류를 갖추어 음식의 간과 맛을 내는 밑 재료로 사용, 음식의 감칠맛을 더해왔다.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장류와 함께 저채류(김치류), 해류(젓갈류), 식초류 등과 함께 4대 발효 음식류를 정착시켰으며, 특히 백미를 주식으로 이어와 여러 종류의 장이 발달되었다.

햇간장은 국이나 찌개, 전골 등 맑은 장국에 쓰이고 진간장은 나물무침, 조림, 고기 등 맛을 내는데 사용했다.

묵은 된장은 된장찌개의 밑간을 맞추는데 알맞으며 햇된장은 쌈된장으로 구분하여 사용, 고추장의 경우에도 맛을 내는 음식의 조리에는 햇고추장을 장아찌에는 묵은 고추장을 사용하는 등 장류의 종류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이처럼 음식 맛을 내는 것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김치와 만나면 ‘장김치’, 어육류를 만나면 ‘장조림’, 채소류와 만나면‘장아찌’, 떡과 만나면 ‘장떡’으로 거듭나 전통음식의 맛은 장류가 지배해 왔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현대에는 간장·된장류의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고 있는데, 가장 먼저 항암 효능을 비롯하여 활성산소 소거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 동맥경화 억제, 혈전 용해 작용, 면역증강 효과, 혈당치 강하 작용, 골다공증 예방 효과 등이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고추장에는 향균 작용을 비롯하여 항변이원성, 체지방 축적 억제 기능과 항산화작용, 진통 작용, 항스트레스 작용, 발한 작용 등의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류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장인 순창은 지역적으로도 장류에 대한 인식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예로부터 지명이 옥천(玉川)이라 부를 정도로 물이 맑은 고장이며, 연평균 기온 12.4℃, 습도 72.8%, 안개 일수 77일 정도로 발효에 매우 적합한 자연환경으로 발효균이 풍부, 전통적인 자연 발효·숙성이 타 지역보다 월등하게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고추장의 본 고장답게 순창만의 특유한 고추장용 메주 제조시기 및 방법을 걸쳐 생산되기에 그 맛은 오래 전부터 익히 알려져 여러 자료에서도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으며, 성가정식품은 이와 같은 순창전통 담금법을 그대로 유지·적용한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느리게 담아 정성과 맛을 더한 먹거리를 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느리게 담아 정성과 맛을 더하다성가정식품은 1996년 설립되어 순창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과 함께 대를 이어 온가족이 함께 원료선별, 제품생산, 품질관리 각 분야별로 정성과 열정으로 전통 장류 및 절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엄선한 국내산 농산물로 엄격한 품질관리 및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방식 그대로 장을 담가 장기간 자연발효와 숙성을 거쳐 보다 깊고 풍부한 시골 할머니의 손맛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이를 위해 성가정식품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제품은 국내산 농산물만으로 생산되어지고 있으며, 특히 주요 원료인 고춧가루와 대두, 찹쌀 등은 순창 지역의 농가의 원료를 확보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덕 대표는“순창지역에서 내려오는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생산되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화학조미료나 합성보존료, 색소 등은 일체 첨가하지 않고 소금 또한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된 신안 천일염을 사용한다.

”고 말한다.

또한“기존의 전통식품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라 함은 위생적인 부분이 문제시 되어왔으나 이 부분을 대폭 개선하여 최신 위생설비를 구축하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식품의 영양성, 기능성 측면에서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 식품임을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성가정식품의 대표 브랜드인‘담家’는‘장을 담는 기업(집안)’이라는 작은 의미를 넘어서 제품 하나까지도‘정성과 자연을 담아 옛할머니의 사랑을 담는 기업’이라는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올바른 식 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김 대표는“처음 시작은 부모님께서 순창성당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랭지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봉사에 참여를 한 것이 시초가 되었고 이 후, 신부님의 권유로 장류를 취급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가족이 함께 정성을 들여 전통식품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정성이 통하여 성가정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는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시설 지정 및 ISO22000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대상FNF(주) 종가집과 풀무원의 계열사인 올가홀푸드(주) 등에 OEM제품을 납품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신뢰성을 인정받았고, 자체 인터넷 쇼핑몰(damaga.co.kr)과 전화주문판매(063-653-3382)를 병행하면서 명절 특판 선물 및 일반 고객을 대상을 할 뿐 아니라, 학교 급식 등 단체급식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대외 행사 참여 등을 지속하면서 담家를 더 알리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담家브랜드에 대하여 아직은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측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순창은 고추장의 본 고장이자 장류문화의 역사가 깊어 많은 업체들이 포진되어 있다.

대기업의 경우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하여 대부분 중국산 원료를 사용하지만 성가정식품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해 맛과 품질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과 동일시되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실로 성가정식품의 모든 제품은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높아져 시장성을 키워 대규모 유통판로를 열어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나 가업으로 이어오는 만큼 기존의 맛을 잃지 않기 위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한다.

전통장류 뿐만 아니라 절임류인 장아찌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성가정식품은 다수의 종류 중에서도 국내산 깻잎에 직접 제조한 전통장으로 장기간 숙성시키고 갖은 국산 양념을 더해 진한 깻잎의 향과 장맛이 잘 어우러진 깻잎 장아찌가 가장 인기상품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이에 맛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도록 저염 장아찌 제품 개발을 통해 남녀노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기관장상 수상하기도성가정식품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3년도 전국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은 농식품 브랜드파워 향상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하여 전국의 농산물과 외식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평가를 비롯해 현장실사 및 전문가 최종평가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이에 성가정식품이 기관장상을 수상하며, 순창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데 일조하며 지역장류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판이 이어지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쾌거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성가정식품의 전통장류 제품들은 3無원칙에 따라 합성보존료, 화학조미료,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을 뿐 아니라 평균 18개월 이상 3년 미만의 장기 발효·숙성을 거친 제품으로 개량장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한 유익균을 함유하고 있어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김 대표는“노란 빛을 띄는 시골된장도 산소에 노출되면 갈변이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발효공법에 많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발효법을 거친 제품은 장의 맛이 깊어 끓여 먹었을 때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내 소비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성으로 맛과 건강, 사랑을 담그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하는 성가정식품은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된 점을 부각시키고 전통 그대로의 맛을 이어감과 동시에 100g이하 소단량 제품 개발에도 힘써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담家제품은 소규모의 자체 브랜드 유기농매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규모 유통에도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전통 방식을 고수하되 생산단가에 대한 부분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현재는 OEM 방식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발효를 억제하는 방법을 통해서 수출길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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