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사 정책조정회의 주재 39개소 기업 사용량 1,234톤 농가 안정적 판로 구축

전북지역 우수한 농산물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게 공급된다.

7일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청에서 농가소득 증진과 좋은 일자리 찾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도내 농산물 공급체계’에 대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과 통합마케팅조직, 농업기술원, 익산시, 농협전북본부,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내 농산물 공급체계 구축 현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센터에서 기업수요를 접수하고 통합마케팅조직 등 로컬생산조직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선한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 도와 익산시, 농협도본부, 통합마케팅조직,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T/F팀이 구성됐다.

올 상반기 입주기업인 고구마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이 진행됐다.

올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원료 농산물 수요를 토대로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기업은 39개소다.

올 국산농산물 사용량은 1만2천234톤에 달한다.

향후 추가로 유치될 기업들을 고려할 때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농산물 수요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로써 입주 기업들에게는 원료 농산물 탐색비용 절감을, 도내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구축됐다.

이는 선제적으로 기업과 농가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된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도가 조성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의 한 축이자 농가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창구”라면서 “도내 농산물 공급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이 대한민국 명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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