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국무총리배 선수권 亞 12-유럽 29등 55개국 출전 스위스리그 순위 확정전 등

▲ 지난 10일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제12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제12회 국무총리 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지난 10일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2개국을 비롯해 유럽 29개국, 미주 11개국, 대양주 2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 전 세계 55개국 대표선수단이 참가해 역대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대회는 11부터 13일까지 스위스리그 6라운드를 통해 전체 순위를 확정 짓게 되며 선수들은 하루에 2라운드에 걸쳐 제한시간 각자 4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지난 9∼10일 이에 앞서 열린 제 16회 조남철 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에서는 박경준 군이 초등 최강부 우승을 임의현 군이 초등유단자부 우승을 김지원 군이 청소년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부안군은 지난 2003년 현대바둑의 대부로 꼽히는 조남철 9단의 생가가 있는 줄포면 우포리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 세계 최초로 ‘바둑 테마공원’을 건립한 뒤 매년 조남철 국수배 전국학생바둑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