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잔잔한 호수 풍경 마음속 근심-세월 털어내길

▲ 새벽의 은은한 안개 속, 물 위에 비친 물풀들과 조용히 수면에 떠 있는 낚시 배, 호반의 향기가 가득한 풍경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았다. /사진작가 유달영

한 장의 사진이야기

이른 아침 조용하고 넓은 호수 위에 부드럽게 펼쳐져 있는 아스라한 분위기의 안개 속에서 한가로이 낚싯줄을 드리우고 있는 강태공의 모습이 여유롭고 평화롭다.

이번 사진은 새벽의 은은한 안개 속, 물 위에 비친 물풀들과 조용히 수면에 떠 있는 낚시 배, 호반의 향기가 가득한 풍경과 잘 어우러져 볼수록 아름답기에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았다.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복잡하고, 조급하고, 사람과 사람과의 스트레스를 받는 아우성 속에서 벗어나 마음속에 근심과 세월의 고단함을 낚아내어 훌훌 털어버리는 강태공이 되는 상상을 해보는 것도 즐거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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