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시의원 덕진구 최적 전주서 인구밀도 가장 높아 도내기샘공원에 신축 주장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내 중심지역인 서신동 지역에 복합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과 주민의 건강복지 향상,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서신동은 전주시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동이면서 면적대비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또한 전주시 중간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대부분의 덕진구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처럼 서신동은 인구와 위치 측면에서 보더라도 최적의 복합스포츠센터 입지조건을 가졌다고 볼 수 있으며 전주시도 2년전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정질문을 통해 약속했다.

이와 관련 이완구 시의원(서신동)은 전주시의회 제34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신동에 복합스포츠센터 조성을 추진해줄 것을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신동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의 최적지로 도내기샘공원 부지를 제안했다.

서신동 도내기샘 후보지는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으로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공원에 추가로 체육시설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아닌 현재의 체육시설 등을 철거하고 새로운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서신동 일원에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전주 서부권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안이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주시가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따져 물었다.

또한 현재 스포츠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서신동 지역의 주민 밀착형 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을 위해 앞서 지적한 부지와 예산확보 등의 문제에 대해 시장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잇는지 시비와 도비 확보 방안 등 구체적 계획을 물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서부권역은 현재 혁신도시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나, 인구의 집중현상이 가중된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추가설치가 필요한 지역이지만 체육공원 설치 부지와 예산 확보 어려움으로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늦춰지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시장은 또한 내년 하반기 ‘서부권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며 2018년도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따른 부지 예정지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한 지역은 없지만 서신동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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