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 최대 번화가에 자리한 영등동 지하보도가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

익산시는 지난 2000년 영등택지개발 당시 설치된 영등지하보도에 대한 환경디자인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등지하보도는 CGV∼롯데마트 구간에 설치된 도로횡단 지하통행로로, 그 동안 낙서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다.

이에 시는 영등지하보도에 어린이들의 꿈을 담은 그림 800여 점 전시와 함께 익산의 대표 명소를 소개하는 홍보패널 등을 설치했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영등지하보도가 변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아름다운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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