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완공과 함께 15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금강동 소재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는 김병옥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 정헌율 시장, 지역 인사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문을 연 익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국·도·시비, 자부담 등 총 7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2천 684㎡ 지상 2층 규모이다.

미곡종합처리장, 현미부, 백미부, 포장부, 로봇 적재시스템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시간 당 7.5톤 가량의 고품질 쌀을 가공할 수 있다.

특히 우수 농산물 체계적 관리 및 안정성 인증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 시설로 지정받아, 익산쌀 브랜드 명품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익산농협은 현대화 시설을 통해 ‘옥야수 米’를 브랜드로 한 고품질 쌀과 함께 무세미 쌀, 쌀눈 쌀 등 차별화된 기능성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오랜 숙원인 미곡종합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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