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명장 덕인 곽종민 한국문화축제 붓 제작과정 전시-설명등 이해도와
한국전통 붓 명장인 덕인 곽종민이 프랑스 한류문화행사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붓을 알렸다.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노르망디 홍풀뢰르시에서 진행된 Korea Live 한국문화축제 행사에 참여한 곽종민 명장은 갈필체험 등 한국 전통 붓 제작과정에 대한 전시와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C.T.C가 후원하고 ACC가 주관해 2014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네 번째를 맞고 있다.
이번 초청은 프랑스 한국문화원의 전적이 후원으로 진행이 됐으며, 곽 명장은 프랑스와 유럽 등 전 세계에 한국고유의 전통 붓 문화를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
곽 명장은 이곳에서 현지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을 상대로 우리의 전통 붓을 알리고 체험을 통해 전통 붓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문화디딤돌 역할을 했다.
곽 명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의 붓 역사를 비롯해 붓이 없었던 시절 추사 김정희가 만든 칡의 섬유질로 만든 붓인 갈필 체험도 진행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하루 약 5만여명의 사람들의 신기하다는 반응과 함께 우리의 붓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돼 가슴이 너무 뿌듯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한국을 알리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곽종민 명장은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서 3대에 걸쳐 50년간 한국전통 붓의 맥을 고집하며 이어가고 있는 붓의 장인이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