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고 재학생 및 교직원들은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학생을 돕기위해 헌혈에 나섰다.

군산고등학교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학우 돕기 헌혈 동참에 나섬에 따라 훈훈한 온정을 주고 있다.

이 학교 A군(1학년)은 최근 백혈병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지만 하루 치료에 필수인 AB형 1개의 혈소판이 부족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헌혈 가능 조건이 까다로워 매일마다 군산 헌혈의 집(466-0609. 수송동 롯데마트 앞 위치)을 찾아 헌혈 사전 검사를 받은 학생 중 일부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 학교 보건교사가 전북지역 보건교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글이 SNS통해 일반인들에게 전해지면서 군산 소재 모 안과에서는 병원 내에 헌혈 동참을 당부하는 글을 게시키로 약속했고 헌혈을 하겠다는 일반인의 전화 문의가 쇄도하면서 도움이 손길이 봇물처럼 일고 있다.

송일섭 군산고 교장은 “백혈병으로 험난한 고비를 넘기고 있는 A군의 건투와 완쾌를 응원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마음들이 희망의 불씨가 돼 하루속히 쾌차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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